작성일 : 12-12-03 10:27
[칸쿤/쿠바] 칸쿤 신혼여행
 글쓴이 : 익사이팅 (220.♡.239.54)
조회 : 8,940  

신혼여행지를 선택할 때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휴양도 하고 관광도 하고 그리고 좀 생소한데 가고 싶은 욕심이 있었기 때문예요.

그러다 잡지에서 '칸쿤'을 봤는데 칸쿤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았었습니다.

폭풍검색과 지인의 소개로 익사이팅투어 이승미과장님을 알게되었고 여러번의 상담으로 선택할 수 있었어요.




우선 항공편은 콘티넨탈항공으로 다녀왔어요. 여행은 종종 다닌다고 다녔지만 직항이 아닌건 처음이라 좀 무서웠지만 공항들도 구경하고 나름 좋았어요.

칸쿤의 아쉬운 점이 단하나라면 긴 비행시간이라 생각드는데요,

결혼식하고 그 다음날에 여유있게 출발했음에도 자느라 정신없었습니다 ㅎㅎ




칸쿤공항에 도착하면 이승미과장님이 주신 자료 고대로 길따라 나가 현지 한국인가이드를 만나 리조트에 무사히 데려다 주십니다.

팔목에 허니무너 올인클루시브 분홍이 팔찌차고 꽃 한송이받고 샴페인한잔 홀짝이며

신나라하는 모습입니다.


호텔은 칸쿤팰리스입니다. 저 가기전까지 르블랑과 칸쿤팰리스 가지고 고민했었어요.

둘이 마주앉아 결론짓길 어차피 풀빌라아님 그냥 칸쿤팰리스가자였구요.

두 군데 다 가보질 않았기에 비교불가지만

칸쿤팰리스가 가족여행을 많이 온다는 곳이기에 걱정했는데

시끄럽다거나 정신없다거나 그런건 전혀없었습니다. 충분히 고급스럽고 편하고 좋았어요.




이번 칸쿤여행에서 올인클루시브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모든 주음료와 모든 레스토랑이용과 룸서비스가 무료이며 하물며 1인당 1500불의 여행달러를 주시니 가서 돈 쓸일이 쇼핑외에 없었어요. 방에 저렇게 술이 매달려있어요 ㅋㅋ 근데 방심하고 먹다가는 꽐라되요 ㅋㅋ




우리 리조트 수영장이예요. 옆으로 걸어나가면 바로 바다예요. 비치체어 이용해서 썬탠을 해도 되구요. 비치발리볼이나 등등 프로그램도 많아요. 수영장에 들어가서 바다를 보면 정말 내가 바다에 들어와있는지 수영장에 있는지 기분이 정말 끝내줘요. 저는 가기전에 어디를 다녀야하나 고민했는데 그 때 이승미과장님이 "어디많이 다니시지 마세요. 그냥 좋아요" 하셨는데 그 뜻을 알겠더라구요.




칸쿤의 낮도 밤도 아름다웠습니다. 도착한 날과 그 다음날은 숙소에만 있었어요.

수영장에서 놀고 바다에서 놀고 맛있는거 먹고 스파하고 아주아주 푹!! 쉬었습니다.


그 다음날은 멕시코시티쪽 투어와 함께한 치쳇잇사 일일투어였어요. 거리감각 무지한 우리는 오후 늦게면 돌아올줄 알았는데 9시경에 출발해서 밤 9시반에 숙소에 올 수 있었습니다. 좀 피곤하긴 했지만 멕시코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마야문명의 유적지도 볼 수 있었고 신혼여행의 색다른 추억이 많이 생겼어요.

그날은 춘분이라 치쳇잇사에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길 잃은 국제미아될까바 가이드 잘 따라다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