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리셔스 세번째 날입니다. 한국에서부터 너무너무 기다렸던 일로셰프!!! 모리셔스 동쪽에 위치한 사슴섬 인데요, 일반적으로 요트타고 중간중간에 스노클링 파라세일링등 하며 놀다가 섬에 도착해서 두서시간 정도 놀고 다시 리조트로 돌아오는 일정 이었어요,
전날 현지직원과 예약을 끝낸 저희는 로비에서 미팅을 갖고 버스로 함께 출발 했어요- 동쪽에 위치한 롱비치리조트에 머물렀던 저희는 십여분 정도 달리니 금새 요트에 탈수 있었어요
 요트타기전 통통배에서 한컷-!
 요트에선 음료무제한으로 제공되요, 꽤 많은 피닉스(모리셔스비어!!!!) 를 마셨음에도 안취하는것 같았어요,, 동쪽 바다와 뜨거운 태양 그리고 신나는 음악까지 더 바랄게 없던 투어 였어요^^
 시간이 조금 지나면 직원들이 다가와서 파라세일링 할꺼냐고 물어봐요... 첨에 1800루피를 제시 했었는데, 일행들 전부 한다고 하니 1600루피로 해줬어요- 무서울까봐 지레 겁 먹고 있었는데... 막상 하니깐 정말 쉬원하고 재미있더라구요,
 파라세일링 하는 일행들을 데리고 다시 통통배를 타고 바다위에 둥둥 떠있는 간이 선착장 같은곳 으로 가요 여기서 스피디 하게 파라세일링을 갈아 끼우고, 출발하고, 도착하고 해요..
 으왓!!!!
 저런 보트가 우릴 끌고 다니는 거예요-
 하늘에서 본 모리셔스동쪽 바다^^
 이렇게 파라세일링도 끝내고 스노클링도 끝내면 잠시 폭포 있는데로 데려가요 이 동안 직원들이 우리에게 줄 점심을 준비 하는것 같았어요- 폭포구경 끝난 뒤에 폭풍 점심 흡입이 있었으니깐요ㅋㅋㅋ 그리고 일로셰프 섬 도착해서 두시간 시간을 주면 거기서 수영하고 놀다가 다시 보트타고 리조트로 오면 바로 골아 떨어져요- 수영을 너무 열심히 했기 때문에 그 이후 사진은 싹 없네요ㅜㅜ 일로셰프 가실때에는 선크림!!!! 온몸에 선크림이 필수 입니다. 이날 탔던 어깨와 등껍질이 어제부터 살살 벗겨지는 남편- 밤마다 가렵다고 긁어요.ㅠㅠ
 다음날은 북부관광 하는 날이예요- 저희는 팜플리스수목원-포트루이스-그랑베이-캡말뤼르(빨간지붕성당) 일정으로 택시기사와 함께 했어요, 제가 투어를 예약한 여행사에서 붙여주는건데 솔직히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아요- 한국여행사에서 듣지 못한 쇼핑관광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도움되는 쇼핑이었다면 유익 했겠지만, 관심도 없는 카페트, 캐시미어, 쥬얼리, 심지어 청바지, 옷들(가품처럼 보이는).... 자꾸 이런 샵을 중간중간에 데려가서 정말 짜증 많이 났어요.. 그것 때문에 이 다음날인 남부관광때에는 쇼핑절대 데려가지 말라고, 일찍 끝나도 좋으니 쇼핑 안할거라고 했지만 또 세곳의 쇼핑센터를 들러서 결국엔 남편과 기분이 언짢아서 바로 숙소로 돌아오기도 했어요. 그러니 현지에서 투어를 가시는 분 들은 쇼핑에 관심이 없으시다면 미리미리 꼭꼭꼭 당부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심지어 우리 택시기사는 사진한번 찍어 주지 않고 본인 일 보기에 바빳다는ㅜㅜ (한국 와서 세나 대리님과 통화 하고 조치 받기로 했어요.. 이 택시기사가 초보였다고 하도라구요 다음부터는 한국인커플 가이드는 안하기로 하셨다니 안심 하셔도 될것 같아요^^)
여하튼 수목원 도착해서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이런저런 식물들 구경 많이 했어요, 저희는 문앞에서 가이드?? 가이드??하길래 그냥 알겠다고 하고 같이 다녔는데요(100루피였던것 같아요-) 정말 넓고 산책하기 좋아서 가이드 없이 다니는것 도 좋을것 같아요, 사실 가이드가 무슨나무라고 이야기 해줘도 잘 모르거든요,,
와중에 위에는 방수되는 잎 이라 신기해 하고 있어요- 연꽃...이던가,,,

 남편이 꼭 찍고싶어했던 점프샷! 회사동료들이 보더니 남자들은꼭 이런 샷을 찍는다고 하더라구요ㅎㅎ 그러게요.....
 지나가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찍었는데 되게 친하게 나왔네....
 그리고 도착한 포트루이스에서 두시간 정도 지인들에게 줄 기념품을 구입했어요. 저희는 설탕 15캔, 유명한 비어잔보이에게 7개의잔 등등 손목이 부러지도록 들고온것 같아요.... 이 청년 정말 친절하고 능력있어요, 글씨 새기는것도 그렇지만 한국어로 부탁하니 제 이름과 오빠이름도 비어잔에 새겨 주었어요 본인이 한국에서 꽤 유명하다고 말해주니깐 굉장히 흥미로워 하며 사이트를 알려 달라고 하던데.... 아놔....갑자기 할말이 없어진 우리부부는.....음.......그냥 개인적인 블로그 같은곳에서 유명하다고 해줬어요-ㅎㅎ
 포트루이스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열심히 달려온 그랑베이- 북쪽에 유명한 바다 그리고 쇼핑센터와 레스토랑 등이 몰려 있는 곳인데요- 이곳의 바다를 보고 한번 더 놀랐어요 동쪽과는 또 다른 잔잔하고 아름다운 바다 였어요... 역시 이곳저곳을 가봐야 비교할 수도 있고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빨간지붕 성당!!!!! 이곳은 일로셰프와 더불어 모리셔스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장소예요 사진으로도 많이 보았지만, 도착하자마자 눈앞에 쨍 한 빨간지붕과 주변의 바다는 정말 실로 너무너무너무너무 아름답더라구요...
성당에는 열심히 성가를 연습하시는 분도 있었고 여느 성당과 다르지 않은 소박한 분위기 였어요, 고단한 일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준비되어있는.....
짠-!!!!!!
이날은 코끼리 였네요, 저는 방을 클린해주는 솜씨가 여자분 일꺼라고 생각 했는데 우연히 마주친 분은 남자분 이여서......실망........아니고 놀랐어요 저런 창조적인 수건아트, 섬세한 꽃뿌리기를 남자분이 하시다니.....하고요.ㅎㅎ
모리셔스에 있는 동안은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고의 반복이었어요, 일찍 잠드니 일찍 일어난게 당연하겠지만..... 그 다음날의 일정이 매번 기다려 져서 설레임으로 하루하루 잠들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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